사람살려! 청옥두타산! (20050924)

2005년 9월 24일 회사등산반에서 두타산 산행을 갔다.

두번째 등산인 셈인데 날씨도 좀 궂었었고 일행도 많고 코스도 험하고 9시간 만에 하산했다.

무릉계곡으로 하산을 하는데 관리사무소 1km라는 팻말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다.

하지만 걸어도 걸어도 그 1km은 줄어들지 않았다.

11시간만에 온 사람 12시간 만에 온 사람도 있었다.

강태하 차장은 떠내려갈 뻔했다고 한다.

에고고고! 은영이 살려....

초보답게 선두 장구옥 차장을 졸졸 따라다니다가 결국 청옥산까지 2개의 봉우리를 가게 되었으니

가게가 보이자 마자 맥주 한캔을 사서 마셨다.

동해시에서 먹은 냠냠한 오징어 회도 그냥 퍼져 버린 기억때문에 가물가물하다.

 

 

장구옥 차장이 인터넷으로 찾아낸 댓재!  버스가 올라가는 경치 좋은 곳에 사진작가들이 많이 있었다.

 

출발하기전 단체 사진! 지금은 안 나오는 분도 눈에 띄네. 이날 이동건 과장 아들 고생 많이 했는데...

 

두타산 정상석!  

 

 

 

 경치 참 좋다!

선두를 이끌었던 장구옥 차장!

 

두타산 정상에서!  탁희선도 이혜정도 이때로부터 1년이 지나서야 다시 등산에 나섰다.  

 

멍하니 후미를 기다릴 수 없어서 따라나선 청옥산에서 5명이 차례로 사진 찍었다.

 

 

 

정말 힘들었었다. 마지막 힘을 쥐어짜듯 그렇게 내려와서 화장실 간 기억이 난다.

일주일은 어기적거리고 다닌것 같다.

하지만 그 다음 산부터는 조~~금 만만해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