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나는 벰파이어의 연인(twilight) 1,2,3부

pc100 2009. 1. 20. 19:14

- 지은이 : 스테프니 메이어

- 출판사 : 북폴리오

- 옮긴이 : 변용란

- 읽은시기 : 2008. 12. 17 ~ 2009. 1. 2

 

벰파이어의 전설이 스릴러에서 highteen 로맨스로 바뀌었다.

여자주인공 이사벨라 스완은 백색증으로 보일 정도로 창백한 얼굴로 균형감각 제로로 온 몸에 상처투성이인 여고생이다.

도시에서는 천덕꾸러기였지만 일년에 300일은 비가 오는 축축한 아버지의 고향에서는 도시에서 온 선망의 대상이 된다.

이 학교에 이상한 가족이 다닌다.

너무나 젊은 의사(칼라일)와 그의 연상의 아내(에스미), 입양한 자녀들(에드워드, 엘리스, 에스미, 제스퍼, 로질리)

그들은 한꺼번에 다니며 식당에서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다른 사람들은 왠지모르게 그들을 두려워한다.

자신의 출현자체가 뉴스인 시골 고등학교에서 이사벨라 스완은 에드워드와 투닥투닥한다.

에드워드는 이상하게 벨라를 피하고 벨라는 그런 그가 가슴이 떨려 바라볼 수도 없으면서 그리워한다.

균형감각 제로의 벨라가 다칠 위기에 처할 때마다 순식간에 나타나서 구해주는 일이 다반사가 되면서

벨라는 서서히 에드워드의 정체를 알게된다. 

다양하게 변해가는 눈동자의 색깔,  벨라를 볼 때마다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갈증!

엄청난 스피드와 힘! 뭐 차를 한손으로 때리면 차가 박살이 난다.

아버지의 오래된 친구의 인디언의 아들로부터 뱀파이어의 전설을 듣게 되면서 주인공 벨라는 에드워드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이상하게 전혀 두려워하질 않는다.

그런 점이 에드워드를 당황하게 만든다.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서 자꾸만 외면하는 에드워드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자기도 뱀파이어를 만들어 달라고 달라고 조른다. 에드워드는 그대로인데 자기는 늙어서 죽어갈 것이 너무 두렵단다.

어쨌던 뱀파이어 가족들과도 친해지고 할 무렵 이런 저런 일이 발생하고 벨라를 노리는 또다른 벰파이어도 등장하고

그래서 에드워드는 벨라를 위해 떠나버린다.

벨라는 강시처럼 살다가 늑대인간인 아버지친구의  인디언 아들로부터 행복을 다시 찾게 된다.

그러다 다른 벰파이어들이 또 벨라를 찾아오면서 이리꼬이고 저리꼬이면서  에드워드와 늑대인간 모두의 사랑을 받게 되는 벨라로

인해 늑대인간과 벰파이어들이 사상초유의 합동작전을 펼친다.

서로 벨라에게서 늑대인간의 냄새가 나니 흡혈귀 냄새가 난다니 하면서...

이제 완결편이 남았는데 아직 나오지는 않았고.

 

아들놈 말이 주인공 벨라가 어장관리의 신이란다.

아마도 천적인 두 남자 주인공을 쥐락펴락 하는 걸 보고 하는 말인가 보다.  우하하하.

그런 용어가 있다니...

 

환타지 소설이다 보니 별 능력이 다 능장한다.

에드워드는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여동생 격인 엘리스는 미래를 볼 수 있고

벨라를 집요하게 노리는 여자 벰파이어는 도망갈 곳과 타이밍을 알고

늑대인간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

그래서 한때는 연인이었다가 헤어진 두 사람은 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할 때 엄청나게 괴로워한다.

또 어떤 벰파이어는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벰파이어들을 고문할 수 있고...

이탈리아의 3천년된 벰파이어가족은 거대한 성에는 관광 가이드로 살아가는 벰파이어들이 고성관광하러 데려오는

관광객을 앉아서 잡수신다! 

 

하여튼 읽으면 무지 재미있으나 읽고 나면 남는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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